<출연 : 김희진 변호사>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가 날 당시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면 가해 선박이 지금까지의 주장과 달리 사고를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희진 변호사와 관련 내용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그 CCTV 영상을 보면 전체적으로 잡히지는 않았고 오른쪽 끝부분에만 살짝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그 부분에서는 바이킹시건호가 유람선 뒤를 추돌했고 후진을 했다가 한 15초에서 20초 정도 정지를 했다가 다시 전진을 하거든요. 이 영상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질문 2> 영상을 보니까 선박에 탑승한 승객들의 모습들도 담겼었고 또 크루즈의 승무원들이 구명조끼를 던지는 모습도 포착이 됐거든요. 그런데 이 추돌 후에 45분간 운항을 한 이유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3> 그런데 이 크루즈 선장의 변호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장이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고 또 범죄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반박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진상규명을 위해서 조주현 부부장 검사를 투입했습니다.이 부부장 검사, 국제사법 공조 분야 전문성을 좀 인정받은 분이죠?
<질문 4> 일단은 가해 선박이 헝가리를 떠난 상태라서 증거인멸의 가능성도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그래도 헝가리 경찰이 항해 당시의 통신, 항로기록을 압수를 했거든요. 이 부분만 따져봐도 앞으로 추후 범죄 가능성이나 그런 부분은 명확히 짚어낼 수 있는 건가요?
<질문 5> 방금도 말씀을 해 주셨고 아까도 한번 언급을 해 주셨지만 추돌 가능성에 대해서 인지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크루즈 선장이 사고 당시 사고를 인지하고 곧바로 신고를 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6> 그렇다면 이 신고 시점을 보면 본인의 주장과는 좀 다른 부분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 말을 맞추거나 이런 가능성은 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저희가 피해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좀 살펴보면 지금 현지에 속속 도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저희가 전해 듣고 있는데 아무래도 정신적인 고통을 가장 호소하고 있다고 하고요.
<질문 8> 이번 관광객들 가운데 절반 정도인 15명 정도가 여행사의 권유로 이번 일정을 좀 변경했다고 해서 이런 소식이 들리면서 좀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거든요. 그런데 본인의 선택이었겠지만 강제는 아니었고 또 일정 변경을 그래도 권유했다는 점에서 여행사의 책임은 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9> 지금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여행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여행 업계별로, 여행사별로 어떤 추가 대책들이 나왔는지도 나왔는지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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