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외교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수색활동 브리핑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외교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수색활동 브리핑
  • 송고시간 2019-06-03 03:04:12
[현장연결] 외교부, 헝가리 유람선 사고 수색활동 브리핑

유람선 침몰 사고 닷새째인 오늘 헝가리 현지에서는 실종자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현지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색 현황을 설명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장> " 헝가리 선박 사고 관련해서 현장에서의 이해를 좀 돕고자 매일 정례브리핑을 갖도록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첫 번째 정례브리핑이 될 것이고요.

우선 수색활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색활동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의 구조대장께서 먼저 브리핑을 하시고 그밖의 정부 지원활동에 대해서도 신속대응팀에서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송순근 /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오늘 제가 설명드릴 것은 어제 작전했던 결과 그리고 어제 세 번에 걸쳐서 헝가리 측과 협의했던 결과 그리고 오늘 작전현황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작전 결과 중에서 특이사항은 어제 오후에 현 지점에서 14km 남단에 위치한 지역에서 유실물을 6개 수거를 했습니다.

테이블, 그러니까 식탁보로 추정되는 2개, 그다음에 슬리퍼 각각 한쪽씩 좀 다른 거, 그다음에 배낭, 그다음에 모자 이렇게 6개를 수거해서 우리 한 측 경찰하고 헝가리 경찰이 감식을 했고 그 감식 결과는 일단은 이 6건이 우리 한국 관광객이 소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단 그중에 모자에서는 머리카락이 있어서 DNA 검사가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모든 감식 수사의 책임이 헝가리 측에 있기 때문에 일단은 헝가리 측에서 가져가서 그 결과를 또 확인하고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야간 11시까지 헝가리 측과 논의한 결과는 헝가리 측에서는 일단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잠수하는 것은 상당히 제한돼서 헝가리 측은 인양을 먼저 하겠다.

그런데 우리 측에서는 만일 인양을 하게 되면 인양하는 과정에서 선박이 파손되거나 또는 유해가 손상을 입거나 또는 유해가 더 밑으로 이렇게 유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측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고 우리 측에서는 우선 잠수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경험도 많고 또 전문기술들이 많이 있는 요원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측 방안에 대해서 헝가리 측에 설명을 했고 헝가리 측에서는 일단 우리 측 방안에 대해서 동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오늘은 우리가 제시한 그 방안에 대해서 헝가리 측에서 장비 및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오늘 하루는 월요일날 내일 잠수작전을 위한 준비 주장을, 준비 작전을 다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직 헝가리에서는 정부 측에서 우리가 잠수하는 데 대해서 아직 최종 동의는 하지 않았고요.

동의를 이제 최종 동의는 월요일 아침에 되게 되면 우리는 월요일 아침부터 우하지 아침 7시에 회의를 하고 나서 잠수작전을 시작을 할 겁니다.

헝가리에서는 지금 인양을 먼저 주장했기 때문에 만일에 우리가 월요일에 잠수작전을 유속이라든지 여러 가지 여건상 실패를 하게 되면 수심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빠르면 목요일, 늦으면 한 일주일 정도 기다려서 인양하는 것으로 헝가리에서는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희 측에서 헝가리 측에 좀 강력히 요구한 것은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유실 가능성이 있는 유해들에 대해서 수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좀 가용자원을 좀 더 많이 투입해서 수색을 좀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오늘부터 헝가리에서 경찰청에서 헬기 두 대, 군에서 헬기 한 대가 더 추가적으로 운용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세르비아에 있는 그 아이언게이트의 상황을 좀 더 헝가리 측에서 자세하고 또 인접국가하고 협조하기 위해서 어제 전문가들이 확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께서 요구한 주민신고체계에 대해서는 헝가리 대테러청장께서 내일 오후 2시에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면서 헝가리 주민들에게 다뉴브강에 만일에 유해들이 혹시 발견을 할 경우에 즉각적으로 좀 신고를 해 달라라는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 작전은 저희들이 월요일날 잠수 대비해서 25명 중에 18명이 저기 보이시는 바지선 위에서 작업을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병력들은 헬기하고 수상보트를 이용해서 수색은 어제와 같이 동일하게 하고 단지 어제와 다른 점은 요원들의 안전을 고려해서 헝 측에서 요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6시간을 하되 엊그제까지는 저녁 8시까지 했는데 어제부터는 6시까지.

단지 운용되는 시간은 6시간 동일한데 마지막 마치는 시간은 6시로 마치는 걸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상으로 제 설명은 드렸고요.

(기자 : 오늘 수중수색 시도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수색을 하기 위한 준비를 오늘 하겠다는 겁니다.

일단은 저기 배 뒤에 보시면 노란 바지선 있지 않습니까? 저 노란 바지선을 우리 침몰된 선박 바로 뒤로 옮길 겁니다.

옮기고 우리 잠수요원들이 현재 가지고 오지 않은 장비들 헝가리 측에서 다 받아서 그걸 다 이렇게 세팅을 할 겁니다.

아침 9시 반에 우리 요원들이 들어가서 지금 측정한 결과 유속은 4.3km퍼아워 그다음에 수심은 7.6m, 어제는 9.3m였습니다.

(기자 : 그러니까 어제보다 전반적으로 구조활동이 나아진 거라고 보면 될까요?)

그렇죠. 여건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요. 수온은 21.6도씨로 측정이 됐습니다.

그렇게 되면 헝가리에서 인양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헝가리 측 주도 하에 인양작업을 위해서 우리가 좀 지원을 할 게 있으면 하고 또 우리는 만일에 인양작업도 어차피 사람이 들어가서 또 할 수 있는 체인을 건다든지 이런 작업들을 헝가리 측이 하더라도 만일에 헝가리 측에 요청을 한다면 우리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만일에 병력들은 또 수색하고 이렇게 또 나눠서 할 수 있습니다.

(기자 : 그런데 그것도 유동적인 건가요? 월요일날은 만약에 잠수활동할 상황이 아니라면 그다음 날이나 목요일 전까지 기상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데…)

현재까지는 다음 주 기상은 양호한 걸로 나오고 있고요. 하여튼 월요일날 들어갈 가능성이 제가 더 높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죠. 어제보다 지금 많이 호전됐기 때문에 내일은 아마 현재 기상으로 판단했을 때는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자 : 목요일에는 무조건 그 전의 잠수활동의 결과가 좋지가 않더라도 무조건 인양이 들어가는 건가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헝가리 측은 상황에 따라서 목요일이 될지 금요일이 될지 아니면 일주일 더 될지 그것은 여기 상황에 따라서 판단할 겁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대원들의 안전이라고 헝가리 측이 굉장히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기자 : 유족분들도 이런 어떤 일정에 동의를 하시는 편인가요?)

유족분들은 가족분들한테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조금 전에 다 설명을 드렸고요. 가족분들께서 저한테 요구하신 거는 대원들의 안전이 중요하다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기자 : 이게 지금 유해가 세르비아 이런 쪽으로 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른 나라에 구조 관련된 요청들을 해 놓으셨는데 혹시 거기 관련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없나요?)

아직까지 새로운 인접 국가에서 들어온 새로운 최근 특별한 정보는 없습니다.

(기자 : 그쪽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세요?)

몇 퍼센트라고 제가 꼭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 오늘은 수색 범위가 어떻게 됩니까?어제 50km 하류까지 수색을 했었는데.)

저 보트의 연료도 제한이 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맥시멈 50km로 가고 헝가리에서 담당하고 대신에 헬기가 어제보다 한 대 더 지원되기 때문에 헬기는 전 지역을 다 수색을 할 겁니다.

(기자 : 그럼 우리 구조대원들이 보트도 타고 헬기도 타고 나가는 건가요?)

총 25명을 여기 잠수작전 들어가는 데 18명, 나머지 헬기 2명 그다음에 이 수상보트에 5명 이렇게 지원하겠습니다.

(기자 : 세르비아나 루마니아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세르비아하고 루마니아는 일단은 아이언게이트 거기에 좀 집중을 하고 또 선박이라든지 이런 걸 이용해서 유해 발굴 계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자 : 지금 일몰시간이 사실 여기가 저녁 8시 반이 지나야 되는데 6시에 종료하는 건 이른 편인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것도 저희들이 처음에는 20시까지 했지 않습니까?저희 마음은 밤에 불을 켜서라도 할 수 있죠.

그런데 이제 현지 사정상 헝가리 측에서 안전을 고려하다 보니까 어제도 6시까지 마치자 해서 저희가 부득이하게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또 이제 오늘부터 잠수 준비해야 하고 또 월요일부터 해야 되기 때문에 수색보다는 여기에 더 집중을 해야 됩니다.

(기자 : 어제까지 투입 못 하셨잖아요. 그런데 아까 보니까 흰색 선박이 왔다갔다 하면서 뭔가 내리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그런 작업을 준비하시는 건지…)

아직 제가 아침에 가족들 만나고 와서 지금 저쪽 헝가리 측에 못 가봤습니다.

가서 소나라든지 드론이랑 오늘 어떻게 할 것인지 제가 좀 보고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 오늘 그런 장비 사용할지 아직 안 정해진 건가요? 오늘 그런 장비 사용할지 아직 안 정해진 건가요?)

그건 유속이 느려지고 하면 한번 시도할 수 있도록 제가 하겠습니다.

(기자 : 저기 크레인 서 있는 게 인양작업 준비하셔고 세워…)

원래 있었는데 지금 장소를 옮겨서 배 뒤로 당길 겁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들이 바지선에서 사다리를 내려서 그쪽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지금 오늘.

(기자 : 내일 잠수작업하는 건 그럼 위험하지 않아요? 내일 잠수해 들어가면 아직까지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빠른데 위험성은 없는 건가요?)

위험성이 없다고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하는 겁니다.

그러면 질문은 여기서 그만 받고 어제 대테러청장하고 이야기한 것은 우리가 이제 다 방안도 다 설명하고 해서 일단은 우리 의지가 월요일날 들어가겠다, 지금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까,그래서 제가 동의해 줄 거라고 판단이 됩니다.

일단은 저희들이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최우선은 구조대원 안전이니까 월요일날 저희들이 시도해 보고 또 아직 안 들어가봤기 때문에 일단 시도해 보고 나중에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는데 일단 잠수가 안 되면 목요일이나 금요일까지 헝가리 측에서는 이제 그때부터는 인양에 포커스를 맞춘다고 했으니까 잠수는 일단 제한되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헝가리가 인양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할 수 있도록.

(기자 : 월요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건가요?)

그렇죠, 일단은 월요일날 시도를 해서 성공하면 되는 거고 성공하면 이제 들어가서 일단은 유해를 다 찾고 유해를 찾아내고 그다음에 이제 인양을 하면 되니까요.

(기자 : 유실 방지하는 망은 설치가 됐나요?)

아닙니다."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장> "이어서 우리 헝가리 선박 사고 관련해서 정부 지원 활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마는 이번 선박사고 관련해서 우리 정부에서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해서 파견했습니다.

구성 내역은 외교부에서 신속대응팀이 8명이 와 있고요.

또 지금 긴급구조대장이 브리핑을 했습니다마는 긴급구조대원들이 규모가 총 27명 규모로 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 신원감식을 위해서 경찰청 중심으로 해서 5명이 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이번 사고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라든지 이런 것들을 치료하기 위한 심리지원단이 여가부 중심으로 5명이 구성이 돼서 오늘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근 공관에서 법무협력관들이 가족들의 법률 지원을 위해서 지금 2명이 와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간 가족 지원 관련된 상황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족들은 현재 오늘 6월 2일 현재 총 48명이 부다페스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아킹컴호텔에 33명, 프레지던트 호텔에 11명, 또 레디슨블루호텔에 4명이 체류하고 있고요.

오늘 1명이 추가로 도착하면 총 49명이 되겠습니다.

가족들은 회합을 갖고 대표 1인과 부대표 4명을 선출해서 우리 정부라든지 여행사 측하고 이야기를 해 오고 있습니다.

가족 대상으로 정부 지원 현황이나 이런 것들을 설명하기 위한 설명회를을 어제 1차로 가졌습니다.

어제 11시부터 13시 15분까지 2시간 15분 동안 설명회를 개최해서 수색 현황을 좀 자세히 공유를 드렸고요.

또 사고 직후 초동 구조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렸는데요.

어제 특이사항은 헝가리 측에서 경찰청장님이 직접 참석해서 상황을 설명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가족들이 어제 현지의 사고 현장을 방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순차적으로 가족들이 현장에 도착을 했습니다마는 모두 1회 이상 사고현장을 방문한 바가 있습니다.

또 신원 확인이 된 일곱 분에 대해서는 운구라든지 또 장례 부분에 대한 협의를 어제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우선 여행사가 비용을 부담을 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유족, 여행사 간에 협의를 먼저 시작을 하는 데 정부가 지원해 줘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사망증명서라든지 각종 법률 관계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같이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원 확인이 어제부로 일곱 분이 총 일곱 분이 됐다는 건 말씀을 드렸고요.

오늘 예정된 가족 지원 상황은 먼저 2차 가족설명회를 방금 전에 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수색계획에 대해서 구조대장이 자세하게 설명을 드린 바가 있고요.

금일 현장 방문 계획, 또 신원 확인된 일곱 분의 가족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운구 관련 사항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금일 도착하는 심리치료팀 다섯 분이죠.

이분들이 가족들을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공지를 드렸습니다.

또 가족들의 법률 자문을 위해 법무협력관들이 지금 지원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도 같이 공유를 했습니다.

어제 헝가리 경찰청장이 가족설명회에 참석해서 금번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명한 바가 있고요.

최대한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고 최후의 1명까지도 헝가리 당국도 소중히 생각을 하고 수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표현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청의 신원감식반이 어제 도착을 했는데 도착 즉시 주재국 경찰들과 접촉을 가졌고 업무를 개시하였습니다.

들어오면서 실종자들의 지문 등을 모두 가지고 들어왔기 때문에 사체라든지 이런 것들이 발견되면 즉시 신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헝가리대사관 우리 주 한국대사관 앞에 현지인 추모집회가 5월 30일경에 있었고요.

또 아시겠습니다만 담 주변으로 촛불과 꽃들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헌화 행렬이 계속되고 있는데 현지에서는 추도 분위기가, 애도 분위기가 상당하다는 점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고요.

간단히 질의응답 받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유족분이 오늘 몇 시부터 도착할 예정이신가요?오늘 추가로 들어오시는 유족 한 분은.)

그 시간은 제가 추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 이후에도 또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을까요?인터뷰: 오늘은 예정이 없습니다, 더 이상은.)

도착하는 대로 즉시 가족들께 진행을 해 드리도록 할 생각입니다.

일단은 숙소를 찾아가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이제 숙소별로 이렇게 있기 때문에 숙소에 찾아가서 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기자 : 오늘 가족들이 현장 방문하셨다고 했는데.)

지금 사고 현장 쪽을 먼저 여기 오셔서 제가 설명을 드렸고요.

그다음에 보시고 싶다 그래서 제가 다리 위를 권장을 드렸습니다.

제일 보기가 가깝고 하기 때문에, 바로 저 다리 위에서 보시고 가셨습니다.

어제 3시 반, 4시경 정도 됐습니다.

(기자: 얼마나 계셨는지?)

여기 제가 설명 드리고 나서도 한참 여기서 강 좀 보시다가 여기서 한 3~40분, 저기서도 토탈 한 1시간 넘게 계셨습니다.

오늘 말씀하신 거는 두 가지 말씀하셨는데 우리 팀에게는 안전에 유의해라, 이 말씀을 하셨고 또 하나는 지금 유실된 유해들이 지금 저 밑에 보시면 정박된 선박들이 많이 있는데 혹시 저쪽에서도 이렇게 걸려서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저 선박 주위의 수색을 좀 잘해 달라 이렇게 요청하였습니다.

(기자 : 현장 방문에서는 특별한 말씀은 안 하셨고요?)

그 관련해서 제가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아마 현장을 보시면서 좀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으셨는데 우리 카메라라든지 또 이런 것들이 많이 아무래도 관심들이 집중됐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더욱더 가슴이 아팠다 이런 표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오늘 브리핑 때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협조를 부탁드리겠다 이런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기자 : 취재가 있는 게 부담된다는 말씀이시죠?)

네, 굉장히 부담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기자 : 그럼 실종자라든지 아니면 사망자들 같은 경우에는.)

어제 최초로 협의를 시작했고요.

지금 상황이 조금 복잡한 게 가족별로는 예를 들면 신원 확인이 여러 명 이제 사고를 당하셨는데 사체가 발견이 돼서 신원 확인이 된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실종 상태인 한 가족이라 하더라도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여기서 그런 화장을 할 건지 아니면 시신을 운구할 건지를 좀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개별적인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가족은 또 가족대로 상의를 더 해야 되고 또 운구를을 하는 방법도 지금 여행사가 중심이 돼서 알아보고는 있습니다마는 그것도 조금 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월요일날 다시 2차 협의를 시작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 오늘 일기예보가 1시부터 썬더스톰이 예보돼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는데 그것이 내일.)

<송순근 /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원래 헝가리의 기상은 우리처럼 장마기간이 길어서 비가 종일토록 내리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런데 이번 5월달만 특이하게 비가 한 사흘씩 계속 내리고 있어요.

오늘 만약에 번개가 치고 간다고 그러면 그 기간이 제가 볼 때는 길지는 않을 거고 잠깐 될 거니까 번개가 치더라도 현장에서 일단 철수할 거고 문제는 비가 와서 수위가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번개 치는 건 크게 염려하지 않습니다.

더 없으시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정례브리핑을 이 시간에 하는 걸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