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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변국 협력 강화…수색에 실질적 성과 낼 것"

사회

연합뉴스TV 강경화 "주변국 협력 강화…수색에 실질적 성과 낼 것"
  • 송고시간 2019-06-04 06:06:02
강경화 "주변국 협력 강화…수색에 실질적 성과 낼 것"

[뉴스리뷰]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 현장 점검을 마치고 돌아온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오늘(3일)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강 장관은 헝가리 당국은 물론이고 주변 인접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수색에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 발생 엿새째.

닷새 연속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는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회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직접 주재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신원이 확인된 7분의 사망자와 그 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강 장관은 실종자 수색 과정에 진척이 없어 비통한 마음이라며, 수색에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헝가리 정부와 양국합동 수색작업뿐 아니라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여타 연안국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실종자 수색에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 측에도 철저한 사고조사와 책임규명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고, 헝가리 측도 이에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헝가리 정부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헝가리 당국에 이번 추돌 사고를 낸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에 대한 가압류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원인조사가 이뤄져 배상 문제가 본격적으로 떠올랐을 때 향후 조치가 보다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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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