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발맞춰서 여름색이 짙어졌습니다.
오늘 33도 안팎의 뜨거운 날씨를 보였던 영남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도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텐데요.
붉은색을 띠는 곳들이 내일 30도를 넘어서 35도 가까이 치솟는 곳들입니다.
주 중반까지는 뜨거운 햇볕과 따뜻한 남서풍이 더해져서 낮 더위가 심해지겠습니다.
오늘 29.5도까지 올랐던 서울 역시 예년보다 덥겠고요.
대구는 내일과 모레 모두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하지만 목요일에 남부지방부터 차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돼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 북부지역에는 5mm 내외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8도, 세종 14도, 광주 역시 18도 선에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9도, 청주 31도, 대구 34도까지 올라서 덥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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