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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서 없던 일로…연합사 본부 미군기지에 둔다

정치

연합뉴스TV 각서 없던 일로…연합사 본부 미군기지에 둔다
  • 송고시간 2019-06-04 07:44:11
각서 없던 일로…연합사 본부 미군기지에 둔다

[앵커]

한국과 미국의 국방장관이 서울에서 만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실무 회담을 했습니다.

당초 양해각서와 달리 한미연합사를 우리 용산 국방부 청사가 아닌 평택 미군기지에 두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중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처음 방한한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을 맞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두 사람은 양국의 대북 공조와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 미 국방부 장관> "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책임에 순응을 하는 순간까지 제재를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최종 상태는 완전하고 또 검증된 한반도의 북한의 비핵화입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변화하고 있는 안보 상황 속에서도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며, 한미 동맹은 한층 성숙하고 강력하며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진화, 발전할 것입니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후 한미연합사 지휘 체계와 장소 등 각종 현안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전작권이 우리에게 넘어오면 한국군 대장이 연합사를 지휘하게 돼 있습니다. 다만 기존 방침과 달리 합참의장이 아닌 별도의 대장을 임명해 이를 행사하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인 연합지휘구조를 둘러싸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온 양측 간의 절충안으로 보입니다.



용산의 우리 국방부 영내에 두기로 한 연합사 본부는 양국이 체결한 양해 각서와 달리 평택의 미군기지인 캠프험프리스 이전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신임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1월 국방부를 둘러본 뒤 내놓은 수정 제안을 실무 논의 끝에 우리 국방부가 수용한 겁니다.



미국의 각서 위배와 관련해 우리 군은 작전 효율성과 이전 시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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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