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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반까지 초여름 더위…후반엔 강력한 비바람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주 중반까지 초여름 더위…후반엔 강력한 비바람
  • 송고시간 2019-06-04 16:20:22
주 중반까지 초여름 더위…후반엔 강력한 비바람

[앵커]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영남은 특히 더 덥습니다.

주 중반까지 화창하고 낮 더위가 심하겠고 후반엔 전국에서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시야가 20km로 탁 트이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합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야외에서 활동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날씨입니다.

본격 여름철에 들어선 만큼 낮에는 다소 덥게도 느껴집니다.

시민들은 차가운 음료수를 마시거나 다리 밑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영남지역은 33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기온은 조금 더 올라 주 중반까지도 낮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서울 29도, 대전 31도를 보이겠고, 영남에서는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내륙과 동해안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랐고, 경상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이 많았습니다. 4일(화)도 낮 동안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폭염이 자주 나타나고 있는 만큼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달 20일부터 집계한 온열질환자 수는 벌써 65명에 달합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지난해에는 더윗병 환자의 46%가 오후 12시에서 5시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오후 시간대에는 볕을 피해 무더위 쉼터나 야외 그늘막 등에서 자주 머무르고 수분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는 후반에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 저녁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올 들어 가장 강한 폭풍우가 전국에 몰아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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