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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기록 분석…직원 입건 조사

사회

연합뉴스TV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기록 분석…직원 입건 조사
  • 송고시간 2019-06-05 04:36:58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기록 분석…직원 입건 조사

[앵커]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불거진 병원 진료기록부를 계속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이 병원의 간호조무사 2명이 추가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용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

이 병원의 간호조무사 2명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해당 병원 전직 간호조무사의 인터뷰와 SNS 대화 내용을 통해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입건된 간호조무사들은 해당 대화 내용 관련자들로, 경찰은 이미 이들을 불러 조사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뒤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월 병원 원장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이와 함께 그간 세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진료기록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심 사건에서 보이던 수법들이 비슷하게 활용됐을 것으로 보고, 이를 참고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의혹을 받고 있는 이부진 사장은 아직 입건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장과 병원장 등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gn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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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