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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성접대 사실 확인중"…본격 수사 전환?

사회

연합뉴스TV "양현석 성접대 사실 확인중"…본격 수사 전환?
  • 송고시간 2019-06-05 16:44:08
"양현석 성접대 사실 확인중"…본격 수사 전환?

[앵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소속사 가수들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그룹 YG의 대표까지 경찰 수사가 이어질지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던 가수 승리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 대표.

이와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언론매체는 지난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YG엔터테인먼트가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양 대표는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내사를 진행 중인 경찰 관계자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고,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본격 수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가수 승리 역시 버닝썬 사건이 불거지자 경찰에 자진 출석하는 등 혐의를 부인했지만, 내사에서 시작해 결국 성접대와 성매매, 횡령 등 혐의로 영장심사대에까지 선 바 있습니다.

승리 수사 이후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경찰과 협업해 YG를 긴급 세무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명지대와 한양대 등 대학축제에 YG 소속 가수 보이콧 움직임까지 나오면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던 그룹 YG의 대표 양현석 씨에 대한 의혹 해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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