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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금리인하 시사…뉴욕증시 급등

세계

연합뉴스TV 파월 의장 금리인하 시사…뉴욕증시 급등
  • 송고시간 2019-06-05 21:51:13
파월 의장 금리인하 시사…뉴욕증시 급등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글로벌 무역 전쟁'에 강한 우려를 표시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글로벌 무역 이슈가 미국의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4일 사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에서 "이들 무역 이슈가 언제, 어떻게 해결될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언급이지만 기존 '관망 기조'와는 온도 차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뉴욕 금융시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뉴욕 다우존스 지수는 2.06% 상승했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지수도 2.14%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제임스 블러드 총재도 "급격한 경기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정책 금리를 하향할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을 뒷받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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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