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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정부 대응팀, 선체 인양 준비·수색 계획 브리핑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정부 대응팀, 선체 인양 준비·수색 계획 브리핑
  • 송고시간 2019-06-06 03:02:27
[현장연결] 정부 대응팀, 선체 인양 준비·수색 계획 브리핑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현지에 파견된 우리 정부대응팀이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현황과 함께 수상 및 수중수색 활동 계획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 무관> "…발견될 수 있는 시신에 대비해서 요원들은 바지선상에서 3명이 상시 대기하고 나머지 7명 요원은 지휘소에서 준비를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다음은 헝가리 쪽에서 가지고 있는 인양 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헝가리 측에서는 가능한 한 오늘까지 선박을 완전히 결속할 계획입니다.

오늘 결속이 되게 되면 현재 코마롬에서 금일 아침 06시 40분경에 출발한 아담클라크가 이 지역보다 바로 위에 있는 아라파드 뒷부분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수심에 따라서 아라파드를 건너고 다음에 마가레트를 건너서 내일은 결속 상태에 따라서 바로 그 크레인이 침몰된 선박을 인양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아침 제가 대테러센터장과 논의한 침몰 선박에 대한 유실방지대책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침몰된 선박을 보시면 선수 부분은 창고로 되어 있어서 사람이 탑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로 선미 부분에 시신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저희 대원들이 어제까지 2회에 걸쳐 수중수색을 한 결과 이 중간 부분의 출입문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부 파손된 중간 부분은 그물망 등으로 유실방지대책을 강구하고 그리고 보시면 창문이 위에 작은 창문이 있고 밑에 큰 창문이 있는데 이 작은 창문은 이 공간이 작기 때문에 시신이 유실될 염려가 없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개수를 헝가리에서 판단해서 일단은 부서놓고 부수는 이유는 인양할 때에 선박 안에 있던 물이 쉽게 배수가 되고 선박을 인양할 때 압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밑에 큰 유리창이 깨어져 있거나 또는 깨어질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튼튼한 바 또는 체인을 고정시켜서 유실 가능성이 있는 시신이 나오지 않도록 방지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지금 설명드린 것은 현재 선박이 이렇게 비스듬히 누워 있기 때문에 누워 있는 면에 우리가 유실방지대책을 강구하는 거고 반대 측면은 지금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우리 잠수대원들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만일에 유실되는 시신들에 대해서는 선박 뒷면에 헝가리 측에서 여러 대의 고무보트나 경비정을 대기시켜서 유사 시에 흘러나오는 시신들을 바로 수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방향으로 오늘 아침에 대테러 청장과 제가 토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오늘 09시 기준 수심과 시속은 어제와 크게 변동하지 않고 일부 수심이 좀 내려갔습니다.



수심이 현재 7.4m, 시속이 4.5km/h.

이걸 초속으로 환산하면 1.25m/s가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 설명을 마치고 지금부터 질문받겠습니다."

(크레인이 4개 다리를 거쳐서 와야 된다고 했는데 다리 밑으로 내려올 때 있는 그대로 통과를 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아직 아담클라크 크레인을 제가 실물을 본 적이 없는데 헝가리 측 관계자에 의하면 일단 최대한 사다리를 높여서 이 다리를 통과하는데 수면과 교각 사이의 높이가 최고 4m 이상 공간이 나와야지 그 크레인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라파드 다리도 그렇고 마가레트 다리도 그렇고 4m가 되어야지 그렇게 통과해서 지금 침몰된 선박이 마가레트 다리 약 10m 하단부에 있기 때문에 아담클라크 크레인이 이렇게 마가레트 다리를 돌아서 뒤에서 들어올리겠다는 게 헝가리 측의 계획입니다.

(수심이나 각도 얘기를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어제 설명드린 건 그 크레인이 이쪽에서 했을 때는 이 각도가 맞아야 되는데 지금은 크레인이 이렇게 돌아가서 이 뒤에서 이렇게 올리기 때문에 그 각도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리 남단에서…) 그렇죠.

지금 이 아라파드가 있으면 이렇게 돌아가서 여기서 크레인이 들어올립니다.

배가 밑에 있기 때문에 관계가 없습니다.

(지금 머르기트 다리랑 아까 말씀하셨던 아라파드 다리랑 지금은 수면이랑 교각 사이 거리가 얼마나 됩니까?) 그건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 발견된 시신은 발견 위치가…) 시신 발견 위치는 헝가리 잠수사에 의하면 선미 네 번째 유리창 부근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게 어제처럼 창틀에 끼어 있거나 그런…) 팔이 나와 있었다고 합니다.

(창틀에 끼어서 팔이 나와 있었다고요?) 그러니까 유리창에서 팔이 발견돼서 찾았다는 겁니다.

(시계는 아직도 안 좋은 상황입니까?) 그렇습니다.

(내일 인양하게 되면 유실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밑에는 이렇게 막고 위에는 뒤쪽에 수면 위에서 다른 고속정이나 보트들이 그걸 보고 있는 거잖아요. 시신이 만약에 물속으로 이렇게 들어가서 유실될 가능성이 있지 않아요?) 일단은 배 앞에 큰 부유를 띄울 겁니다.

큰 부유를 띄워놓으면 뒤에 있는 모든 인력들이 배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 때문에 여기서 이렇게 부유 대형으로 이렇게 배들이 배치하고 있으면 아마 그래도 수습할 확률이 굉장히 저는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속으로 만약에 시신이 새게 되면 놓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물속으로 가지 않도록 저희들이 대책을 강구해야 되겠죠.

(지금부터 강구를 하시는 거고, 특별히 아직까지는…) 대책이, 그러니까 일단 이 뒤에서 엊그제도 비슷하게 그런 현상이 있어서 노력했는데 하여튼 최대한 저희들이 밑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선박 수색작업하고 그거랑 창틀에 부착하는 작업도 오늘 이루어지는 건가요?) 오늘이 될지 내일까지 할지 그건 작업을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빠르면 내일 오전에도 인양이 가능한 건가요?) 일단은 결속 작업 여부에 따라서 결정이 되니까 내일 오후가 될지 또 금요일날 될지 그것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수상수색, 수중수색, 공중수색 다 하는 건가요?) 수상수색, 헬기로 공중수색은 다 강화됐고 시신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은 원칙적으로 안 한다…

체인을 걸기 위한 작업은 하는데 그 작업을 하다가 오늘처럼 이렇게 발견되면 수습을 한다…

(그러니까 오늘 오전에 발견된 것도 체인을 걸려고 들어갔다가 발견된 거예요?) 그렇죠.

체인을 걸기 위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 들어갔는데 그 시신이 발견이 돼서 헝가리 측에서 수습한 겁니다.

(선체 내부에서 발견된 건가요? 선체 내부로 들어가지 않는 건가요?) 선체 내부는 들어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저희들하고 헝가리 측 잠수사들이 들어가서 실제 물론 시야는 제한되지만 선박 상태가 그렇게 나쁜 상태는 아닌 것 같고 일부 중간에만 조금 손상이 입은 걸로 확인이 됐고요.

그래서 헝가리 측에서 이 배 부분을 지금 약 두 군데 또는 많은 경우는 두 군데 이상 밑에 체인을 이렇게 해서 들어올리는데 들어올리면서 그런 압력들이 감소시키기 위해서 유리를 깨고 물을 빼고 이런 것을 지금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우려해서 또 만일에 그렇게 될 경우에 헝가리 측은 좀 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완전하게 계획을 완성한 건 아니고요.

(선체 내 수색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드론 들어왔다고 하는데 띄우는 건가요?) 드론이 만일 오늘 오더라도 현재 시계로 봐서는 별로 효과가 제한이 될 것 같고요.

일단은 인양을 하게 되면 선박 안에 있는 시신 확인은 우리 대원이 먼저 들어갈 것입니다.

(헝가리 측은 선체 내부 수색은 안된다는 입장이었고 우리 측에서는 시신이 선체 쪽에서 발견되면서 다시 한 번 고민을 해 보시겠다고 어제까지 말씀을 하셨는데 수중수색은 안 하게 된 것은 시간 때문인가요?) 선체 내 수색은 처음부터 저희가 합의를 한 건데 왜냐하면 우리 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해서 선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안 하기로 원칙적으로 지금 합의했습니다.

시야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면 또 바뀔 수가 있겠지만 시야가 아직도 안 좋기 때문에 들어가는 건 사실상…

그리고 일부 필요된 곳도 있기 때문에 들어가면 우리 구조대원들은 선들이 다 꼬이게 되면 위험합니다.

(드론이 도착한다고 하더라도 투입될 가능성은 없는 거죠?) 드론은 실질적으로 아직까지로 봐서는 좀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는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혹시 가족들에게도 인양을…) 아침에 제가 오기 전에 이와 같은 내용을 세부적으로 다 말씀드렸습니다.

(더 요구하거나 좀 더 보강을 해 달라는 말씀은 없으셨나요?) 그런 말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크레인 위치는…) 지금 에스테르곤까지 왔는데 이게 시속으로 따지면 시간당 13km 크레인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 에르시에서 나온 20대 남성은 에르시 어느 지역인가요?)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

(그러면 체인을 예를 들어서 어느 재질, 어떤 재질로 몇 개를 결속시키겠다, 이런 것까지도 구체적으로…) 아직까지 헝가리 측에서 답을 못 받았습니다.

(그러면 헝가리 계획상으로는 배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은 언제쯤이라고 예상을 하시나요?) 그것도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건 결속이 완료되는 시간 그리고 크레인이 도착하는 시간, 그게 제일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생존자 증언 같은 걸 들어봤을 때 배 안에 시신이 많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거기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지금 구조대분들이 힘들게 작업하고 계시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얼마나 힘들고 절박하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말씀만 해주세요.) 우리 한국인들이 희생됐기 때문에 우리 구조대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그분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부분이 특히 많이 힘들다고 호소하시는지 궁금하거든요?) 우리 구조대원들이 어제 2번 그저께 들어갔다 왔는데 유속이 일단 굉장히 빠르고요.

그다음에 시야가 안 보이는 걸 제일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심이 바다와 달리 낮은 것은 좋긴 좋은데 그 두 가지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최단 결속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그게 언제쯤 마무리될 예정입니까?) 일단 헝가리 측에서 오늘 결속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완료를 목표로 했는데 아침처럼 시신이 또 추가적으로 발견되면 그건 계속 수습을 해야 되니까 시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끌어올린 다음에 어디로 끌고 가는…) 그건 아직 확인 못했습니다.

강 위에서 발견되는 시신들은 실제 여러 가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니까 헬기 위에서 발견하는 게 제일 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비중도 지금 헬기에 굉장히 많이 두고 있습니다.

(시신이 많이 발견되는 게 수심이 낮아서 그런 건가요? 수온이 낮아서 그런 건가요?) 일단은 수온이 올라가고 있고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례들을 이렇게 들어보면 한 4-5일, 6일 이렇게 되면 주검들이 강 위로 떠오르는 시간이 됐다고 해서 나온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가 그거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요원들은 그럼 투입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것을 대비해서 대기하고 있는건가요?) 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바지선 위에 3명, 나머지 7명이 지금 여기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수색 몇 시부터 시작하신 거예요? 오늘은 작업 헝가리가 하는 건가요?) 헝가리가 아침에 첫 잠수를 들어간 시간이 9시에 아까 시신 수습한 그 팀이 9시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9시 21분에 수색했습니다."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장> "이어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장이 지금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족 지원 상황입니다.

가족들은 오늘 현재 48명이 여전히 부다페스트에 체류 중에 있습니다.

48명의 가족이 부다페스트 현지에 체류 중에 있습니다.

오늘도 가족 대상 설명회를 금일 9시에 가졌고요.

어제도 가족 대상 브리핑이 있었는데 어제 나온 얘기를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정부 측의 수색현황이나 정부 지원 방안 설명 등에 대해서 잘 청취를 하셨고요.

특별하게 요구사항은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부분에 대해서 많은 항의가 있었습니다.

엄정처벌을 촉구하는 등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어떤 걸 촉구했나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책,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다 그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을 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이렇게 하였습니다.

금일 그 설명을 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이따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선장의 보석이라든지 또 선박 가압류 관련된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그건 어제 브리핑 상황이고요.

어제 가족 현지 활동은 법률자문을 총 7회 실시한 바가 있습니다.

가족 심리상담은 총 희망 가족 열네 분에 대해서 심리정서상담을 한 바가 있습니다.

또 아울러서 의료 지원 5건을 연계해서 실시했는데 헝가리 당국이 의료 지원 부분에 대해서 협조를 해 주고 있습니다.

또 가족들을 전에 발견 된 2구의 시신에 대해서 병원을 방문해서 신원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 어제 먼저 중요한 부분인데요.

사고 직후 작성된 생존자들의 진술을 더 보강하기 위한 헝가리 검경합동진술회가 있었습니다.

헝가리 측에서 최종적으로 생존자 진술을 확인하는 그런 절차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보강조사는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의 법무부 방문 또 검찰청 방문을 통한 요청을 통해서 실시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생존자들도 보강수사를 희망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14시부터 22시까지 장시간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생존자 세 사람의 추가 진술조서가 작성이 되었고요.

특히 특이할 만한 사항은 보통 경찰의 조서 작성으로 끝나는데 검사들이 입회 하에 작성이 되었기 때문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즉 헝가리 측의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라는 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장례 운구 지원하는 상황을 말씀드리면 사망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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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