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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 그려진 미래 한미연합사…하반기 운용 검증

정치

연합뉴스TV 밑그림 그려진 미래 한미연합사…하반기 운용 검증
  • 송고시간 2019-06-06 03:17:09
밑그림 그려진 미래 한미연합사…하반기 운용 검증

[앵커]

한미연합사령부 본부의 평택 이전과 미래 지휘구조 재편 논의가 일단락되면서 한국군으로의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절차에 속도가 붙으리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한미는 올 하반기 합동 연습을 통해 한국군의 작전 지휘 능력 검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중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해온 한미 군 당국.



연합사의 평택 미군기지내 이전, 또 합참의장이 아닌 한국군 대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미래연합사 지휘구조 확정 등 양측이 그간 서로 이견을 보여온 쟁점들이 일단락되면서, 전작권 전환의 기본 밑그림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본격적인 검증의 첫 관문은 오는 8월 시행으로 알려진 한국군 대장 지휘 하의 연합위기관리연습.



최병혁 현 연합사 부사령관이 사령관을,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부사령관을 맡아 유사시 작전 대응 능력을 평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습은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해 사령관이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직접 지휘하며 각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가능한 지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객관적 평가를 위한 검증단을 꾸리는데, 한미 양군의 중장이 단장을 맡아 각각 동수로 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는 지난 3월부터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여하는 특별상설군사위원회를 매달 열어 우리 군의 핵심군사능력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같은 평가와 하반기 검증이 순조로울 경우 2022년을 목표로 하는 전작권 전환 일정에도 탄력이 붙으리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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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