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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도 실전처럼!"…재난 대응법 몸에 익혀야

사회

연합뉴스TV "훈련도 실전처럼!"…재난 대응법 몸에 익혀야
  • 송고시간 2019-06-06 05:31:35
"훈련도 실전처럼!"…재난 대응법 몸에 익혀야

[앵커]



올해 초 천안의 한 초등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지만, 학생들이 평소 훈련했던 대로 대응해 피해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재난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재난 훈련 현장을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화재 발생 안내 방송이 나오고, 차례차례 학생들이 대피합니다.

<현장음> "안전을 위해 학생들이 폴리스라인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부상자에 대한 응급조치도 이뤄집니다.

학생들이 5주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참여해 이뤄진 재난 훈련입니다.

<최은서 / 박문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그저 대피하고 설명만 듣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들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자기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한 것을 다른학교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습니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올해 특수학교를 포함해 46개교에서 실시됩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화재나면 잘 대피하고, 화재진압할 자신 생겼어요? (네)"

아이들이 직접 기획한 훈련 성과는 물론, 재난 대처 방법을 몸에 익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평소 이런 훈련이 아이들의 몸에 배이게 하고 위기상황에서 대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다시 느꼈습니다."

급작스럽게 발생한 자연 재해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전같은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 체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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