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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밤부터 태풍급 비바람…피해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현충일 밤부터 태풍급 비바람…피해 우려
  • 송고시간 2019-06-06 06:30:29
현충일 밤부터 태풍급 비바람…피해 우려

[뉴스리뷰]

[앵커]

현충일인 내일(6일),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부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많은 곳에서 피해가 예상됩니다.

올들어 가장 강할 걸로 보이는 이번 폭풍우 전망을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국에서 소형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라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낮 더위를 식히는 정도를 넘어서 전국적으로 폭풍우 피해가 예상될 정도입니다.



그동안 폭염을 부추긴 남서쪽의 뜨거운 공기가 현충일 밤부터는 곳곳에 폭우 구름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제주산간에는 250mm 이상, 제주 내륙과 남해안, 동해안 등에도 15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집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최고 70mm에 달하는 많은 강수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겠고 특히 밤부터는 강한 폭풍우가 몰아치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은 6일(목) 밤부터 7일(금) 아침 사이, 동해안은 7일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해안 뿐 아니라 내륙에서도 시속 50km 안팎의 강풍이 몰아쳐 호우와 함께 강풍 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바다에서도 최대 5m에 달하는 큰 파도가 일어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비바람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봄철에 큰 산불이 난 영동에서는 폭우로 인한 토사가 흘러내려 주택 등을 덮칠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바람은 금요일인 모레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주말에는 다시 맑고 낮 더위도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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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