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5 2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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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기구 통한 800만 달러 대북지원 의결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이 첫발을 뗐습니다.

정부는 국제기구에 800만 달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북한의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800만달러, 우리 돈으로 94억여원을 지원하는 국내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는 세계식량계획, WFP의 영양지원 사업에 450만달러, 유니세프의 모자보건 사업에 350만달러를 각각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곧 집행 결정 사실을 이들 기구에 통보하고 송금 절차를 밟을 계획인데, 이 절차엔 통상 사나흘이 걸립니다.

WFP는 북한 내 9개도 60개군의 탁아소와 고아원, 소아병동 등에 있는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부를 대상으로 옥수수와 콩, 기름, 비타민 등을 섞어 만든 슈퍼시리얼을 공급하게 됩니다.

국제입찰을 통해 해외에서 조달한 원재료를 북한 내 11개의 WFP 공장에서 가공해 배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유니세프는 아동과 임산부, 수유부를 대상으로 자체 조달한 치료식과 기초 필수의약품 키트, 미량 영양소 복합제 등을 제공합니다.

이들 기구는 전달경로에 대한 상시적 모니터링 활동도 병행합니다.

우리 정부는 쌀 등의 직접지원도 계속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우리 정부의 교류 재개 노력에 별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우리 정부를 향해 생색내기에 급급할 게 아니라 북남선언 이행의 근본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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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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