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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사회

연합뉴스TV 나라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송고시간 2019-06-07 03:21:23
나라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현충일을 맞은 오늘(6일)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서 시민들은 세대를 넘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성껏 품고 온 국화꽃을 묘비 앞에 올려 놓습니다.

호국 영령을 향해 절을 올리고 숭고한 희생의 뜻을 가슴 속에 되새깁니다.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 유공자와 유족 포함 1만여 명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김영자 / 참전용사 고 김용윤의 누나> "(동생이) 월남전에 참전하러 갈 때 제가 그때 몸이 아파서 (배웅을) 못 갔어요. 떠나니까 나오라고 했는데 평생을 두고 마음이…"

어린 아이부터 80대 노인까지,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진 영웅들을 기리는데 세대 구분은 무의미했습니다.

<홍춘옥 / 참전용사 고 홍춘현의 누나> "마음 아픈 것은 지금이나 그때나 똑같아요. 다시는 이런 전쟁없이 아픔과 슬픔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경찰청 청사 앞 경찰 기념 공원에는 순직한 경찰관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권옥자 / 대한민국 경찰유가족회 회장> "후손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고 나도 나라를 위해서 어떻게 살지 각오를 새롭게 했으면…"

용산 전쟁기념관에선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려 아이들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전아름·조하선 / 인천시 남동구> "우리나라에 자유와 평화가 있기까지 어떤 분들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몸소 깨닫는 시간이 됐습니다."



모터사이카 퍼레이드와 태권도 시범 등도 함께 진행돼 아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현충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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