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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노벨평화상의 도시' 오슬로서 연설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노벨평화상의 도시' 오슬로서 연설
  • 송고시간 2019-06-08 06:20:32
문 대통령, '노벨평화상의 도시' 오슬로서 연설

[뉴스리뷰]

[앵커]

모레(9일)부터 북유럽 순방을 시작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의 도시 오슬로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교착상태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새로운 구상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두번째 방문국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선 정부관계자와 학계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반도 평화 여정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언급할지 기대해보자"라고 말했습니다.



2년전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남북관계의 대치 국면을 전환한 것처럼 오슬로에서 새로운 구상을 밝힐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오슬로 연설은 북미정상회담 1주년인 6월12일로 예정됐습니다.



교착상태인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할 구상을 자연스럽게 공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냉전시대 유럽에서 동서진영간 긴장완화에 기여한 '헬싱키 프로세스'를 언급하면서 "북유럽은 소통과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간 대화를 재개할 구상을 공개하는데 북유럽이 적합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 의회에서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스웨덴 연설도 한반도 평화여정이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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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