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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베니스의 상인…무대에 선 명작

사회

연합뉴스TV 안나 카레니나·베니스의 상인…무대에 선 명작
  • 송고시간 2019-06-08 06:41:31
안나 카레니나·베니스의 상인…무대에 선 명작

[뉴스리뷰]

[앵커]

고전 문학 작품을 눈과 귀로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와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이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고위 관료와 정략 결혼한 안나.

우연히 만난 청년 장교 브론스키와 불꽃같은 사랑에 빠지고, 가정 대신 사랑과 자유를 선택하면서 비극이 시작됩니다.

톨스토이 소설이 원작인 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지난해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윤공주 / 안나 카레니나 역> "소설과 영화와는 다르게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색을 잘 살려서 저희 작품은 다양한 오페라, 발레, 화려한 무대, 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인 것 같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도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유태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살 1파운드'를 걸고 돈을 빌린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와 친구들의 이야기인데, 샤일록이 차별과 모욕을 받은 이방인이었기에 분노와 탐욕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박성훈 / 샤일록 역>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도 나를 욕해. 나를, 내 장사를. 내 정당한 이익을 고리대금한다고 헐뜯는다고. 저놈을 용서한다면 우리 유대인은 끝장이 나는 거다. 안토니오."

<한진섭 / 예술감독> "과연 샤일록은 우리 시대에 어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인가를 관객 여러분들이 같이 와서 공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잔디밭에 발자국 소리.

우리나라 고전 '춘향전'을 소재로 한 영화에 소리를 입힙니다.

1960년대에 동시 개봉한 두 영화 '성춘향'과 '춘향전'의 뜨거운 경쟁을 다룬 소리극 '춘향전쟁'은 영화 음향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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