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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우주정거장 여행 가능…왕복비용 688억원

사회

연합뉴스TV 내년부터 우주정거장 여행 가능…왕복비용 688억원
  • 송고시간 2019-06-09 03:37:03
내년부터 우주정거장 여행 가능…왕복비용 688억원

[뉴스리뷰]

[앵커]

이르면 내년부터 민간인도 우주로 가서 우주정거장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민간에 우주정거장을 개방하기로 했는데요.

문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구 궤도에 건설된 대형 구조물 안에서 사람이 생활을 하면서 관측 등 우주 개발에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곳인 우주정거장.

이르면 내년부터 민간인도 우주정거장 생활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우주정거장을 관광을 비롯한 민간 상업 용도로 개방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제프 듀잇 / 미국 항공우주국 최고재무책임자> "미국 항공우주국은 국제우주정거장을 상업적 기회에 개방하고 이전에 해보지 못한 이런 기회를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300~400㎞ 상공에서 궤도를 도는 우주정거장은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15개국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사가 우주정거장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입이 떡 벌어지는 여행 비용이 걸림돌입니다.

우주정거장에 가려면 보잉이나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유인 우주선을 타야 하는데, 왕복 비용이 대략 688억원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한 사람당 하루 4천150만원의 숙박료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나사는 일단 1년에 두 차례, 한 번에 최대 30일까지만 방문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한 번에 6명까지 머물 수 있어 1년에 최대 12명이 방문할 수 있는 셈입니다.

또 이러한 우주 관광객들도 우주 비행사들과 마찬가지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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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