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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中 내몽골에선 가축 대이동…가자 여름목장

세계

연합뉴스TV 지금 中 내몽골에선 가축 대이동…가자 여름목장
  • 송고시간 2019-06-09 19:58:09
지금 中 내몽골에선 가축 대이동…가자 여름목장

[앵커]

6월로 접어들면서 휴가라든지 본격적인 여름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동물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 중국 내몽골에서는 무려 50만마리의 소와 양이 떼를 지어 여름 목장으로 이동 중입니다.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을 소들이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한쪽에서는 하얀 양떼가 짙은 녹색으로 물든 초원을 가로지르며 달리자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 곳은 광활한 초원과 사막이 공존하는 중국 북부 내몽골.

6월로 접어들자 가축들이 여름 목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해마다 이때가 되면 초원을 보호하기 위해 가축들의 이동을 추진합니다.

올해는 3천여명의 목동들이 50만마리의 가축을 여름 목장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당국은 이동 길목마다 목동들이 따뜻한 물과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목동들은 오는 11월 가축을 겨울 목장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병원 방사선 치료실에서 치료가 한창입니다.

치료를 받는 건 사자입니다.

피부암에 걸린 16살 사자 '카오스'가 치료 받는 곳은 동물병원이 아닌 일반 병원.

근처 동물병원에는 암을 치료할 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섭니다.

다리에 있는 암세포는 수술을 통해 제거했고 얼굴 부위는 방사선으로 치료했습니다.

<매티 본 에크 / 로리 동물원> "피부암 때문에 코에 손상을 입히고 얼굴까지 변형할 수 없어요.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잘라낼 수 없어요."

카오스는 병원에서 방사선을 비롯한 네가지 종류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전세계 사자 개체 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멸종 위기 동물의 암 치료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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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