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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투타 조화 SK, 삼성전 7전 전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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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투타 조화 SK, 삼성전 7전 전승 질주
  • 송고시간 2019-06-09 20:29:20
[프로야구] 투타 조화 SK, 삼성전 7전 전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 SK가 올 시즌 삼성과 치른 7경기를 모두 승리했습니다.

SK 양대 거포 로맥과 최정은 나란히 시즌 14호 홈런을 뽑아내 홈런 공동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0대0이던 2회말, SK 선두 타자 로맥이 삼성 베테랑 윤성환의 슬라이더를 공략합니다.

공은 아치를 그리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갑니다.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서는 시즌 14호 홈런이었습니다.

하지만 로맥의 '단독 선두'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SK가 6대0으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최정이 투런포를 터뜨려 로맥과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13안타를 몰아 친 SK는 8대0으로 완승하며 올시즌 삼성과의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SK 선발 산체스는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째를 올려 두산 린드블럼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2대2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5회말.

KT 선두 타자 강백호가 롯데 선발 김원중의 2구를 강타합니다.

가볍게 1루 베이스를 밟은 강백호의 진짜 활약은 그 다음부터였습니다.

후속 타자 유한준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2루를 돌아 3루 베이스까지 질주했고, 당황한 롯데 1루수가 3루로 황급히 던진 공이 뒤로 빠지자 여유있게 홈까지 들어 와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kt선발 배제성은 6과 ⅔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습니다.

키움은 9회 서건창의 적시타를 앞세워 전날 두산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고 LG는 대타 전민수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승하며 한화의 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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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