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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1989' 대학로 차없는 거리

문화·연예

연합뉴스TV 'Again 1989' 대학로 차없는 거리
  • 송고시간 2019-06-09 21:58:13
'Again 1989' 대학로 차없는 거리



[앵커]

서울의 대표 예술 문화거리 대학로가 30여 년 전에는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는지요.

이 대학로 '차 없는 거리'가 30년 만에 부활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되고 있는 대학로에 나와있습니다.

늘 차량으로 북적이던 도로를 거닐어보니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기분인데요.

도로 위는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 찬 모습입니다.

30년 만에 부활하는 추억과 낭만의 거리인 만큼 'Again 1989'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됐습니다.

이화사거리에서부터 혜화동 로터리까지 약 960m 거리를 5구간으로 나누어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꾸며놓은 모습인데요.

차 없는 거리가 시작되는 혜화역 1번 출구 일대로 차량이 다니던 도로 대신 무대가 설치됐습니다.

이곳에선 전통악기의 농악 퍼포먼스와 음악에 맞춰 미술작품을 만드는 퍼포먼스 등 수준 높은 거리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길로 이어지는 다음 구간은 마치 3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복고풍의 거리로 단장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선 옛날 교복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추억 남기기에 제격인 듯 합니다.

이번 축제로 오늘 오후 7시까지 행사 구간 일대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이곳에 방문하실 땐 지하철이나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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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