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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제 하방위험 커져…추경 통과 절실"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경제 하방위험 커져…추경 통과 절실"
  • 송고시간 2019-06-10 03:26:32
청와대 "경제 하방위험 커져…추경 통과 절실"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가 하반기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대외 여건이 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랏돈을 풀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어떤 맥락인지 강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청와대의 분석이 훨씬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세 달 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시대로 진입했다는 점을 먼저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경제 불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설명으로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윤종원 / 청와대 경제수석> "세계 경제의 둔화와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하방위험이 커졌습니다."

청와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속 우리 제조업이 예상보다 크게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4월부터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경제 상황이 빠르게 나아질 거라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윤종원 / 청와대 경제수석> "하락할 수도 있고, 반등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지금이 이런 하강 국면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국면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성장 활력을 높이는 데 하반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겠다는건데 이를 위해선 추가경정예산안이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종원 / 청와대 경제수석> "추경이 조기에 추진돼야 성장이 높아지고, 경기가 나아지고, 또 한편으로 일자리가 한 1~2만 개 정도가 창출될 수가 있는데 추경이 안 되는 경우에 그런 일자리 기회를 저희가 놓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산을 확보한다면 포용 성장 분야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입니다.

다음달 중에는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 지원 등 세부 정책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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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