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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국회정상화 촉구…한국당 "야당 탓 그만"

사회

연합뉴스TV 당정청, 국회정상화 촉구…한국당 "야당 탓 그만"
  • 송고시간 2019-06-11 06:20:31
당정청, 국회정상화 촉구…한국당 "야당 탓 그만"

[뉴스리뷰]

[앵커]

국회정상화 협상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권은 한국당에 국회 복귀와 함께 추경안 처리를 호소했지만, 한국당은 야당 탓 대신 경제 정책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당정청이 추경안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추경 예산을 다음달 집행하자며 한국당을 향해 명분없는 장외투쟁을 접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통령과의 회동도 결국 무산시키고 초월회도 불참하면서 무슨 면목으로 민생을 말하고 거리투쟁에 나서겠다는지 참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이제라도 마음을 바꿔서 일터로 복귀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국당은 여당이 총선용 선심성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의 근본 원인은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경제 정책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총선에 눈이 멀었습니다. 총선에 눈이 멀어서 선심 예산 풀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세계경제 탓, 야당 탓, 추경 탓, 탓 그만하시고 경제정책 대전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황 대표는 6월 민주항쟁 기념식은 물론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들의 월례 오찬 모임인 초월회에도 불참했습니다.

추경안과 함께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계속 늦어지자 민주당은 국회 단독 소집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한국당의 협조 없이는 추경을 실질적으로 처리하기 어렵다보니 이번주 초가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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