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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3실장 함께 조문…문 대통령 "귀국하는대로 찾아뵙겠다"

사회

연합뉴스TV 청와대 3실장 함께 조문…문 대통령 "귀국하는대로 찾아뵙겠다"
  • 송고시간 2019-06-12 06:29:09
청와대 3실장 함께 조문…문 대통령 "귀국하는대로 찾아뵙겠다"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 참모들도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북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애도 메시지는 노영민 비서실장이 대신 전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최고위 참모인 청와대 3실장이 나란히 빈소를 찾았습니다.

수석급 인사 9명도 잠시 업무를 멈추고 동행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을 필두로 나란히 헌화를 한 뒤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조문을 마친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의 안타까움을 대신 전했습니다.

<노영민 / 청와대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정말 애통해하시면서 귀국하시는대로 찾아뵙겠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일요일(16일) 귀국하는대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소천 소식을 듣자마자 핀란드에서 애도 성명을 냈습니다.

고인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신앙인이자 민주주의자였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참모들도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저마다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노영민 / 청와대 비서실장> "(고인은) 여성 운동의 선구자셨고 무엇보다 분단을 아파하신 그런 분이셨습니다."

노 실장과 함께 조문한 조국 민정수석은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기 이전에 불굴의 투사"였다며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정부는 여사의 장례식을 사회장으로 치러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대한 예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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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