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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름 더위…남부 내륙 요란한 소나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다시 여름 더위…남부 내륙 요란한 소나기
  • 송고시간 2019-06-12 17:59:51
다시 여름 더위…남부 내륙 요란한 소나기

[앵커]

최근 며칠간 날씨가 제법 선선했었는데요.

오늘부터 수도권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초여름 더위가 시작됩니다.

남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선했던 주 초반과 달리 오늘부터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시 여름 더위가 시작됩니다.

맑은 하늘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은 28도까지 올라갑니다.

반면 동해안은 한낮에도 수은주가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종일 서늘하겠습니다.

서고동저의 기온분포는 이맘때면 한반도로 불어오는 높새바람, 푄 현상이 원인입니다.

동해상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닷바람은 해안지방을 서늘하게 만들지만, 백두대간을 넘을 때는 습기가 날아가고 열이 더해지기 때문에 서쪽지방이 뜨겁게 달궈지는 것입니다.

오후에는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져 남부 내륙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오후에는 경남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공기가 모여들겠고, 햇볕에 의해 따뜻해진 공기가 상승하면서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청정한 동풍이 불어오는 덕에 공기질은 깨끗하겠습니다.

당분간 대기 확산이 원활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에는 강원과 충청, 영남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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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