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2 2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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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원에 낙찰된 벤틀리…압류품 공매행사 성황
[뉴스리뷰]

[앵커]

지방세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물품들이 일반에 공개 매각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고급 수입 자동차인 벤틀리는 7,779만원에 낙찰되는 등 명품시계부터 보석, 가방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렸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거액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벤틀리 콘티넨털입니다.

2012년식에 9만4천㎞를 운행한 낡은 차량인데도 25명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7,779만원에 낙찰됐습니다.

경기도가 상습 고액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가방과 시계, 귀금속 등 490점을 공개 매각했습니다.

공매는 개별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현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에게 돌아갔습니다.

명품가방과 귀금속이 진열된 곳은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천봉성 / 경기 수원시> “명품이나 여러 가지 물건을 볼 수 있어서… 괜찮은 물건 있으면 구매하기도 하고…”

<최현미 / 경기 화성시> “세금 안 낸 분들 저희가 또 사서 세수를 메꿔주니까 서로 좋은거 같아요.”

공매에 나온 물건은 경기도가 고액·고질 체납자의 자택 등에서 압류한 1,200여점 가운데 진품 판정을 받은 것들입니다.

2,000여명이 공매에 참여한 가운데 410점이 매각됐는데 매각대금 3억2,000여만원은 체납세로 징수하게 됩니다.

<이의환 / 경기도 조세정의과장> “세금 납부를 기피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분들에 대해서 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쳐서 조세정의 실현을…”

경기도와 각 시군이 걷지 못한 지방세 체납액은 대략 1조원.

앞으로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공매처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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