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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 반사이익…제재 품목 대미 수출 20% 증가

2019년 6월 12일 @ 10:18 오후 분야: 경제 | No Comments

무역분쟁 반사이익…제재 품목 대미 수출 20% 증가

[앵커]

세계경기 부진에 미·중 무역분쟁이 겹쳐 수출이 6개월째 줄었습니다만 그 틈바구니에서 한국이 이익 보는 부문도 있습니다.

미국시장에서 중국산 품목 상당수가 고율관세를 물면서 한국산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이 늘어난 겁니다.

물론, 전체적으론 손해가 더 커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500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던 미국은 지난달 다시 2,0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관세를 10%에서 25%로 높였습니다.

그러자 가격경쟁력이 낮아진 해당 중국산의 자리 일부를 한국산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미국의 고율관세 대상 품목 수입이 25% 가까이 줄어든 반면,한국산은 20% 넘게 늘어난 겁니다.

해당품목의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중국산이 3.6%p 하락했지만, 한국의 점유율 0.7%p 커졌습니다.

특히, 가전과 섬유, 기계류에서 중국산의 점유율 하락과 한국산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문병기 /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 “수출 경합도와 한국산 점유율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반사이익이… 대미 수출은 자동차, 가전, 휴대폰 등에서…”

반면, 반격에 나선 중국의 미국산에 대한 보복 관세는 한국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쳤습니다.

중국의 한국산 해당품목 수입도 6% 가까이 줄어든 겁니다.

결과적으로, 제재대상 품목의 대미 수출은 27억 달러 늘고, 대중 수출은 15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이 분쟁의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1분기 전체 대중 수출 감소액이 작년 1분기 대비 111억 달러에 달해 32억 달러대에 그친 대미 수출증가액의 3배가 넘기 때문입니다.

양국간 무역분쟁의 완화와 중국에 편중된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절실한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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