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3 08: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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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강인’…우승·골든볼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앵커]

20세이하 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중인 우리 대표팀이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일궜는데요.

막내 이강인 선수,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합니다.

우승트로피와 함께 최우수선수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지 주목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듯 두리번 거리던 이강인.

하지만 왼쪽에서 뛰어드는 최준의 스피드에 맞춰 기습적으로 공을 찔러주자, 최준이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냅니다.

골문 앞 공중볼에 대비하던 에콰도르 수비 3명이 슬라이딩에 나섰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라운드 전체를 보는 이강인의 눈과 센스, 최준의 결정력이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리버풀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던, 알렉산더 아널드의 기습적인 코너킥과, 디보크 오리기의 마무리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강인이 경기를 거듭하면서 축구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자로 잰 듯한 왼발 킥은 이미 일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8강전 추가시간에 기적같은 동점골을 만들어 낸 코너킥과 연장 전반 역전골로 이어진 킬 패스까지, 지금까지 모두 4골을 왼발로 어시스트했습니다.

이강인의 왼발은 이제 우승트로피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이 우승하게 되면 최우수선수에 뽑힐 가능성도 큽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한 경기 남았으니까, 마지막이니까… 하지만 다른 경기처럼 잘 준비해서 하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18살 축구천재 이강인이,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처럼 조국에 우승트로피를 안기면서 MVP까지 차지할 지 전 세계 축구팬의 눈과 귀가 폴란드 제2 도시 우치로 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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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