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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오슬로 연설…"국민을 위한 평화"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오슬로 연설…"국민을 위한 평화"
  • 송고시간 2019-06-13 19:50:19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오슬로 연설…"국민을 위한 평화"

<출연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ㆍ김열수 한국 군사문제연구원안보전략실장>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국민을 위한 평화' 구상을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남북미가 연설, 친서 공개, 조의 전달 등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북한은 이희호 여사의 장례에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통해 보냈습니다.

관련 내용들,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 김열수 한국 군사문제연구원안보전략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문재인 대통령이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열린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서 평화 메시지를 발표했는데요. 연설 제목이 '국민을 위한 평화'였습니다. 특히 어제가 북미회담 1주년을 맞는 날이라 더 의미가 있었는데요. 어제 연설에서 가장 눈길을 끈 단어나 구절이 있다면요?

<질문 1-1> 문 대통령은 접경지역 협력강화로 분쟁 위협을 줄이기 위한 '남북접경위원회'를 사실상 제안했습니다. 독일의 선례를 따라보자는 건데요. 실현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1-2> 지난 2년 전에도 베를린 구상 발표하며, 냉각상태였던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도 했거든요. 어제 오슬로 연설도 이 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거라 보시는지요?

<질문 2>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했어요.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 했는데요. 어제 문 대통령이 기조연설 뒤 질의응답에서도 이 이야기를 꺼내며 친서가 전달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즈음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전달한 이유와 그리고 그 안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한데요.

<질문 3> 문 대통령은 어제 연설에서 북미 정상이 조기에 만나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이 열릴 순 있지만 추후로 두고 싶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3차 북미정상회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3-1>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방한하는데 그 이전에 남북 정상 간 만남이 가능할지도 관심인데, 문 대통령은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접촉은 하고 있지만 이달 안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죠.

<질문 4>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공개하던 날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형, 즉 이복형에 관한 미 중앙정보국(CIA)의 정보를 봤다"며 "내 임기 하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했어요. 이건 북한 체재를 보장하겠다 이런 의미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 5> 어제 북한에서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북한은 조문단이 아닌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조의문과 조화만을 보냈습니다. 2011년 김정일 위원장 사망 당시 이희호 여사가 직접 북한을 방문했었기 때문에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왜 조문단을 보내지 않았을까요?

<질문 5-1>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대남 메신저 역할을 했는데요. 비서실장 겸 여동생을 통해 보냈다는 건 최대한 예우를 했다고 봐야 하겠죠?

지금까지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 원장, 김열수 한국 군사문제연구원안보전략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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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