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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한과 실무협상 할 준비돼 있어"

세계

연합뉴스TV 美국무부 "북한과 실무협상 할 준비돼 있어"
  • 송고시간 2019-06-14 07:11:01
美국무부 "북한과 실무협상 할 준비돼 있어"

[앵커]

미 국무부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은 시점에 실무회담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의 협상을 계속 추진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인 현지시각 12일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싶고 또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년 전 약속을 향해 어떻게 진전을 이뤄갈지 북측과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실무 차원에서 그렇게 할 준비가 분명히 돼 있으며 이런 가운데 대북 경제제재는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다만 실무 차원에서 뉴욕이나 북한 측 채널을 가동해 상호 연락을 취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진행 중인 대화의 내용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언급한 적이 없다"며 즉답은 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하면서 3차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서는 "있을 수 있지만, 향후에 하고 싶다"고 언급해 실무협상이 선행돼야 함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무협상에서 접점이 찾아지지 않으면 정상회담이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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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