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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8일 재선 출정식'…美대선 레이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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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트럼프 '18일 재선 출정식'…美대선 레이스 개막
  • 송고시간 2019-06-16 19:45:50
트럼프 '18일 재선 출정식'…美대선 레이스 개막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 플로리다에서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2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도 이달말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미국은 본격적인 대선 정국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임 이후 '경제적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일찌감치 재선 표밭갈이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부터 내년 11월 3일(대선일)까지, 우리는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승리를 이어갈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오는 18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지지자 2만여명과 함께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재선 캠프를 발족했고, 재선 슬로건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로 정했습니다.

24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도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대선 경선 첫 TV토론회를 진행합니다.

플로리다는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 경합주로 공화, 민주 양당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민주당은 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수'를 빼앗겼지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1차 TV토론회를 계기로대선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복안입니다.

첫 토론회에는 경선 초반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롯해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컷 오프를 통과한 20명의 후보가 참가합니다.

<조 바이든 / 전 부통령> "우리의 민주주의는 위기입니다. 내 일생에서 이런 말들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눈을 돌리는 모든 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보호막을 부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11월 대선 전까지 모두 12차례의 TV토론을 연다는 계획으로,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슈퍼화요일'을 전후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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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