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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축제장 북적… 오늘 맑고 공기 깨끗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여름 축제장 북적… 오늘 맑고 공기 깨끗
  • 송고시간 2019-06-16 19:44:29
여름 축제장 북적… 오늘 맑고 공기 깨끗

[앵커]

크게 덥지 않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날씨에 여름 축제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1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화창해서 바깥활동 하기 좋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가득한 간이 수영장.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떨어지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재빨리 풀장으로 뛰어들어 토마토를 으깨기 시작합니다.

숨겨진 황금 반지를 찾는 것입니다.

옷은 금세 토마토 범벅이 됐지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파란 하늘에 미세먼지 걱정없는 주말, 도심 공원과 산책로도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시원한 물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합니다.

<김민규 / 경기 용인시>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고 햇볕도 적당하고 습도도 높지 않아서 애들이랑 밖에서 놀기 좋을 것 같아서 가족들끼리 즐겁게 시간 보내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화창했던 서쪽지방과 달리 강원 영서에서는 한때 시간당 1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서 바깥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예상되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8도로 크게 덥지 않겠고 공기질도 양호하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백두대간으로 불어오는 습한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는 가운데 화요일 중부와 전북, 경북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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