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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하면 부가가치 상승…정부, 농산물가공센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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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가공하면 부가가치 상승…정부, 농산물가공센터 확대
  • 송고시간 2019-06-16 19:56:08
가공하면 부가가치 상승…정부, 농산물가공센터 확대

[앵커]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면 농가소득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농산물을 가공할 수 있는 센터를 전국 곳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 수확이 한창입니다.

피부 노화방지 등 각종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과는 물론 주스, 식초, 청 등으로 가공되고 있습니다.

뽕나무 잎은 차로 가공됩니다.

누에의 먹이로 활용되던 뽕잎이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로도 인기입니다.

농산물을 가공하니 부가가치가 월등히 높아졌습니다.

<임옥녀 / 경기 용인시 호동> "상품의 가치가 훨씬 높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저는 확연히 눈으로 느끼고요. 또 그만큼의 소득이 굉장히 많이 창출이 되고 있어요."

목이버섯은 가공과정을 거쳐 버섯 피클로 재탄생합니다.

버섯으로 판매할 때보다 수입이 5배나 많아졌습니다.

<오호영 / 경기 용인시 보정동> "목이버섯을 파는거 보다 5배 이상의 부가가치가 생기는데 일단 고객들도 새로 접하는 제품에 만족도 많이 하시고…"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설치한 농산물 가공센터 덕분입니다.

40여 농가가 참여해 여러가지 제품을 만들어 공동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데 참여농가의 소득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소영 / 경기도농업기술원 생활기술팀장>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지고 와서 가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고 관련 전문가가 항상 상주하고 있어서…"

정부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이 같은 가공센터를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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