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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수박이 주렁주렁...눈길끄는 특수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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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천장에 수박이 주렁주렁...눈길끄는 특수작물
  • 송고시간 2019-06-16 19:57:20
천장에 수박이 주렁주렁...눈길끄는 특수작물

[앵커]

앙증맞은 크기의 애플수박은 요즘 새로운 여름별미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렁주렁 나무열매처럼 열려 보는 재미도 커서 주말 농장체험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특수작물들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이영만씨는 지난해부터 애플수박을 키우기 시작해 올해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난달 말 첫 출하한 상품들은 이미 대형마트 등에 계약돼 판매됐고, 체험농장용을 제외한 나머지도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나무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수박들이 참 신기합니다. 애플수박같은 특수작물들은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애플수박은 본격 출하시기인 6~7월 이후 다른 시설작물 재배도 가능해 더 많은 소득창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영만 / 애플수박 재배농민> "타작물을 했을 때는 일이 너무 많아가지고 다른 일이 있어도 볼일을 볼 수가 없었는데 애플수박을 하면서 일에 여유도 생기고 농가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특수작물은 애플수박 뿐만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소득작물 재배 연구가 시도되면서 보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변화에 따라 파파야와 애플망고, 커피, 페피노 등 다양한 아열대 작물도 시험재배되고 있습니다.

<배상일 / 대구 달성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장> "많이 생산되는 새로운 작목은 가공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높여서 소득을 올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한 농산품 생산이 가능한 가공시설을 직접 갖추고 강한 소농민 키우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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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