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 내년 재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합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론 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취임 이후 줄곧 경제 성장을 내세우며 치적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도전 공식 선언을 앞두고 자신의 홍보 수단인 트위터 계정에 관련 글들을 잇달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인 50% 넘게 일자리 성과에 찬성하고 대통령 수행을 지지한다는 보수성향 방송 보도를 인용해 첫 2년 반 동안 어떤 대통령보다도 더 많이 성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자신의 치적을 역설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트윗에서는 "'트럼프 경제'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내년 대선에서 다른 이가 대통령직을 인수한다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시장붕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선 슬로건 역시 기존 '미국을 위대하게'에서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로 정하면서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부터 내년 대선까지 우리는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승리를 이어갈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경합주인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합니다.
민주당 역시 오는 26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대선 경선 첫 TV토론회를 시작으로 경선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역대 대선에서 초박빙 접전 속에 최대 승부처가 돼온 플로리다, 결코 상대측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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