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해 고공농성을 벌이던 시민이 추락사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홍콩 정부청사 인근 유명 쇼핑몰 4층에서 30대 남성이 송환법 반대를 외치며 고공시위를 하던 중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당시 소방대가 에어매트를 펴며 구조에 나섰지만 이 남성은 매트 바깥으로 추락하며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운동이 일어나고 나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고 현장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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