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7 07:37:42

프린트

뒤처진 국내 벤처투자…뒤늦게 ‘발동’

[앵커]

세계 각국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죠.

우리 정부와 서울시도 본격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서기로 했지만 글로벌 도시와 비교하면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스타트업 정보 분석기관 ‘스타트업 게놈’이 지난 5월 발표한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입니다.

벤처투자 환경이 좋은 세계 상위도시 30위권에 우리나라의 어떤 도시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서울의 초기 벤처투자 총액은 8,500만 달러.

글로벌 평균 투자 총액의 10분의 1 수준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3억9,200만 달러, 일본 도쿄의 2억8,200만 달러에도 한참 못 미칩니다.

이 보고서가 나온 뒤 우리나라의 경우 초기 투자금 규모가 작고 투자금 회수도 어려워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분석이 뒤따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초기 창업 기업을 위한 펀드로 500억원을 조성했습니다.

애초 계획했던 25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

<권혁영/ 서울시 경제정책실 산학협력팀장>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조성 목표를 2배 초과한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창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이번에 조성된 펀드 중 80% 이상은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투자됩니다.

이 중 5세대 이동통신 5G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 260억원 넘게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향후 공공과 민간 투자자금을 더 끌어와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