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7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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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인천시장 “수돗물 피해에 참담한 마음…거듭 사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앞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인천시와 상수도사업본부에 공개 사과와 보상 대책을 촉구했는데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그러던 지난 목요일 전문가 자문에 따른 종합 분석 결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의 중심가닥이 잡혔는데 핵심은 보다 정밀하고 세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을 위해서는 좀 더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하기에 시민 여러분께 현 상황을 소상히 말씀드려 이해를 구하고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번 수돗물 피해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상수도 수계 전환 과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과거에도 아무 문제 없이 이루어지던 단수 없는 수계전환인데 수압조절 문제로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다 보니 이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수계 전환이나 단수 때 발생하는 적수 현상이 보통 일주일이면 안정화된다는 경험에만 의존해서 사태 초기 적극적인 시민 안내와 대응도 미흡했습니다.

원인이 명확히 진단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조치들을 취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에 따라 방류 등 징후에 따른 응급 대처 중심으로 초기 대응이 이루어졌는데 결과적으로 이러한 응급 대처만으로는 모든 문제에 대한 궁극적 해결책이 되지 못했습니다.

피해 초기 적수나 탁수가 육안상 줄어드는 과정에서 수질 검사 기준치에만 근거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주민들께 설명을 드려서 불신을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상황을 대인 대비한 철저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준비해 놓지 못한 점, 초기 전문가 자문과 종합대응 프로세스가 없었다는 점, 시장인 제가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달 초 정부 원인조사반 등 전문가 그룹이 보장되어 진행한 종합진단에 따르면 현재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이물질은 수도관로 내에서 떨어져나온 물질이 확실하고 지속적인 말관 방류만으로는 관내 잔류 이물질의 완벽한 제거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총체적인 관로 복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인소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모든 단위에 대한 정화와 복구를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난 6월 14일 금요일부터 공천 정수장과각 배수장에서 저수조 상수 소계작업과 정화 작업을 순차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화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시점을 전후해 정수장과 배수장 정화작업의 효과에 대한 판단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이와 함께 이물질이 많이 나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배관에 구멍을 뚫어 이물질을 직접 방류하고 주요 소화전 방류 작업을 기술적 데이터에 맞춰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이달 초부터 해 오던 동네 단위별 말관정화와 방류 작업도 해당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6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1단계 조치로서 정수질 정화와 개통별 주요 송수관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6월 19일~23일까지는 2단계 조치로서 이물질 배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개통 송수관의 방류, 주요 배수지의 순차적 정화작업과 배수관 방류를 실시하며 6월 24일~30일까지 3단계 조치로서 송수관과 배수지의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수질 개선 추이에 따른 주요 배수관과 급수관의 지속적 방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문가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단계별 조치를 통해 금주 내에는 가시적인 수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6월 하순에는 기존의 수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 상황에 따른 적합하고도 철저한 후속 조치들을 통해 시민들이 이번 상수도 사태로 겪고 계신 불편과 불안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현재 인천시는 두 트랙으로 비상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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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