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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해 첫 하루휴가…현안 해법 몰두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올해 첫 하루휴가…현안 해법 몰두
  • 송고시간 2019-06-18 05:18:09
문 대통령 올해 첫 하루휴가…현안 해법 몰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하루 연차휴가를 냈습니다.

외부 일정 없이 국내외 현안을 두루 살피며 해법을 모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6박 8일간의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연차를 내고 짧은 휴식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경북 경주에서 모내기 일정을 마치고 반차를 쓴 적은 있지만, 종일 휴가를 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검찰총장 임명 제청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관저에 머무르며 주요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우선 다음 주 G20을 계기로 한반도 주변국과의 정상외교가 이어지는 만큼 비핵화 외교 전략 마련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20이 열리기 전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북한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한다면, 남북 간 교류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데 힘이 실릴 것이란 구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제사회는 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응답할 것입니다. 제재 해제는 물론이고 북한의 안전도 국제적으로 보장할 것입니다."

갈수록 꼬여만 가는 정국을 풀어내기 위해 문 대통령이 어떤 카드를 꺼낼지도 관심입니다.

순방 전 제안한 이른바 5+1 형식의 여야 대표 회동을 자유한국당이 거부한 가운데, 하반기 경제 하방 위험 속에서 추경 처리가 시급한 만큼 청와대가 회동 조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의 회동 문제는 국회 상황 등을 고려해 또 다른 계기를 찾아볼 것"이라며 일단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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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