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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기대속…한미외교장관, 한 달 만에 전화협의

정치

연합뉴스TV 북미 실무협상 기대속…한미외교장관, 한 달 만에 전화협의
  • 송고시간 2019-06-18 05:19:32
북미 실무협상 기대속…한미외교장관, 한 달 만에 전화협의

[앵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화 협의를 갖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더불어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한 의견교환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외교장관이 지난달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 약 한 달 만에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15분 정도 이어진 통화에서 두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달 말 방한 일정을 포함해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와 북미 실무협상 가능성 등에 대한 양국 정부의 평가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멈춰있던 북미 협상이 다시 움직일 조짐이 보이면서, 외교 당국 간 공동대응안 마련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 워싱턴에선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전략대화에 참석해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별도의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수석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을 실무협상의 장으로 다시 끌어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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