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경찰, YG·비아이 의혹 본격 수사…마약판매자 면담

사회

연합뉴스TV 경찰, YG·비아이 의혹 본격 수사…마약판매자 면담
  • 송고시간 2019-06-18 05:30:43
경찰, YG·비아이 의혹 본격 수사…마약판매자 면담

[앵커]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봐주기 수사'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공익신고자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구속된 인물을 교도소에서 면담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투약과 외압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2016년 비아이의 마약 투약 및 구매 의혹을 제기한 한 모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A 씨를 교도소에서 면담했습니다.

A 씨는 한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데 경찰의 질문에 유의미한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익신고자인 한 씨는 최근 마카오에서 귀국했다가 다시 일본으로 출국했는데, 경찰은 한씨가 이번 주 귀국하는 대로 조사 일정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의혹의 당사자인 비아이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 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마약구매와 관련해 비아이와 나눈 SNS 대화 내용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씨의 변호인은 "마약류인 LSD를 구매해 비아이에게 전달한 뒤 경찰에서 이 사실과 날짜, 시간, 구매 방법 등을 진술했으나, 이후 YG 양현석 대표의 압력으로 진술을 번복했고 경찰은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공익신고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한 씨를 상대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양현석 전 YG 대표의 외압 여부는 물론 당시 수사 과정에서 직무유기 등 각종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