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8 0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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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출시연기…흥행 기대 낮아진 폴더블폰

[앵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접었다 펴는 폰, 폴더블폰이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의 화웨이까지 출시를 미뤘기 때문인데요.

사정이 이렇게 되자 폴더블폰이 과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만해도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는 폴더블 화면이었습니다.

한동안 침체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5G 서비스 시작과 폴더블의 쌍끌이로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도 컸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채 못돼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술적 문제로 폴더블폰 출시가 연기되면서 시장의 관심도 식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이미 4월 시점을 정하지 않고 출시를 연기한데 이어 화웨이도 이달이던 출시 시점을 9월로 미룬 겁니다.

화웨이는 “접는 화면의 품질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화웨이의 결정은 삼성보다 한 수 아래로 드러난 폴더블 기술만 문제가 아니라 미국 기업과의 거래 차단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부품 조달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삼성 역시 석 달째 출시 일정을 내놓지 못해 예약판매를 시작했던 미국 이동통신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예약 취소를 통보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장조사업체들의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임수정 연구원 / 카운터파트리서치> “연말까지 180만 대 정도의 출하량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건 연초대비 하향 조정된 것으로써…”

특히, 고객 충성도가 강한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장이 탄력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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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