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8 08: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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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 아이돌’ 실내악 그룹 디토, 12년 여정 마무리

[앵커]

‘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린 실내악 그룹 디토가 올해를 끝으로 12년의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신선한 음악을 앞세워 클래식 대중화를 이끌었는데요.

마지막 공연을 앞둔 이들을 박효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슈만 피아노 오중주 1악장

당당하면서도 서정적으로 흐르는 선율, 슈만이 아내 클라라에게 헌정한 곡으로 실내악 그룹 디토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으로 선곡했습니다.

젊은 클래식 음악의 아이콘으로 12년 동안 매년 여름 관객들과 만나 온 디토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해체합니다.

음악감독으로 디토를 이끌어 온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도 어느덧 40대, 마지막 공연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 “너무 많은 실수를 했고 아쉬움도 있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이 제 뒤를 이어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해나간다면 좋겠습니다.”

2007년 결성된 디토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실내악을 젊은 팬들에게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클래식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매년 신선한 아이디어로 클래식 대중화를 이끈 것은 작지 않은 결실입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 “실내악은 팔기 힘든 장르입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블록버스터 같은 느낌을 주지 않지만 깊이 있고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달 말까지 열리는 마지막 디토 페스티벌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용재 오닐을 비롯해 원년 멤버들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유치엔 쳉 등이 참여해 그동안 사랑받은 레퍼토리 등을 들려줍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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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