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가 지난 16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에너지부 장관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전력업체 2곳이 보유한 블랙박스에서 확보한 기술적 자료를 심층 분석할 것이라며 최종 조사 결과는 10일에서 15일 이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해 전력 상호접속 시스템의 고장이 주요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나 사이버 공격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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