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8 18: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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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최저임금 결정시한…동결 vs 인상 팽팽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동결을 요구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계, 인상을 주장하는 노동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결정하는 법정 시한은 다음 주 목요일.

시한이 다가오자 자영업자,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위원회에 한목소리로 동결을 촉구했습니다.

<조홍래 /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현장의 부작용과 제반 경제여건을 반드시 고려하여 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해야 합니다.”

<이근재 /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소상공인업종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수용할 것을 정부에 공식 권고하라.”

반면 노동단체들은 경영 여건 악화를 최저임금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오히려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을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일이라며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저임금 노동자들이 받는 최저임금이 전체 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을뿐더러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이유는 소비 위축, 임대료 상승 같은 문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김은기 / 민주노총 정책국장> “(소상공인들과) 상담해보면 본사에 대한 수수료 부분하고 오히려 임대료가 더 큰 부담이 되고 인건비는 크지 않다고 나오고…”

최근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9%로, 저임금과 고임금 노동자 간의 임금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평가와 사용자들의 부담이 급증했다는 지적이 공존하는 상태, 이처럼 최저임금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해 올해도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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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