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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투기면 전재산 기부"…野 "사퇴하라"

사회

연합뉴스TV 손혜원 "투기면 전재산 기부"…野 "사퇴하라"
  • 송고시간 2019-06-19 06:00:19
손혜원 "투기면 전재산 기부"…野 "사퇴하라"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목포 부동산투기 의혹에 휩싸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재판에 넘기자 손 의원은 "억지스럽다"며 반발했습니다.

보수야당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손혜원 의원을 부동산실명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하자, 손 의원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카 손소영 소유의 부동산 3건은 차명이 아니고, 다른 조카 손장훈 소유의 창성장만 차명이라는 검찰 수사 결과는 다소 억지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결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 의원은 "목포 차명 부동산이 밝혀지면 전 재산을 기부하겠단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의원직 사퇴와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맹공을 펼쳤습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오랜 친구 사이였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손 의원이 떨친 위세가 누구를 믿고 자행한 일인지 삼척동자도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도 "손 의원이 불법은 없다며 핏대를 세우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손 의원이 현재 무소속 신분이고 사실관계를 더 따져봐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평화당은 사법적인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고 정의당도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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