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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비아이 부실수사 의혹' 부인…"수사대상 아니었다"

사회

연합뉴스TV 檢 '비아이 부실수사 의혹' 부인…"수사대상 아니었다"
  • 송고시간 2019-06-19 06:13:52
檢 '비아이 부실수사 의혹' 부인…"수사대상 아니었다"

[뉴스리뷰]

[앵커]



경찰에 이어 검찰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에 대한 부실수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비아이는 당초 수사대상이 아니었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3년 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 사건을 넘겨받고도 부실수사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반박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당시 경찰로부터 가수 지망생 한서희 씨 사건에 대해서만 넘겨받았을 뿐 비아이는 송치 대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 씨를 검찰에서 1차례 조사했지만 계속 울기만 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비아이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검찰은 경찰로부터 한 씨 사건을 송치받을 당시 서류에 2장짜리 내사보고서가 첨부됐고, 이 내사보고서에 비아이가 언급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비아이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SNS 대화를 주고받은 인물로 이 사건의 공익신고자입니다.

앞서 경찰은 한 씨가 비아이와 주고받은 SNS 글을 제출한 뒤 이후 조사에서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부인하는 진술을 해 내사 종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로부터 비아이의 마약 혐의에 관한 수사보고서를 넘겨받고도, 이후 단 한 차례도 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실수사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부실수사 의혹을 부인하는 가운데 일본으로 출국한 한씨가 이번 주 중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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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