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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재선도전 선언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재선도전 선언
  • 송고시간 2019-06-20 01:18:20
트럼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재선도전 선언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겠다"며 대선에 다시 도전할 것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향한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첫 대선 도전 당시 내걸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를 재차 꺼내들었습니다.

재임 기간 "이를 이뤄냈다"고 강조하며, 재선에 성공할 경우 "계속 위대하게 지키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기록 중"이라고 자평하며, 무엇보다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민주당은 여러분의 표를, 또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거와 선거의 유산을 지우려고 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함께 무대에 올라 힘을 실어줬고, 장녀 이방카 부부 등 자녀들도 총출동했습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 "짧은 시간동안 남편과 정부, 우리 가족 모두가 국민들을 대신해 이뤄낸 모든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출정식은 역대 대선마다 초박빙 승부로 '캐스팅 보트' 역할을 단단히 한 플로리다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오는 26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후보들 간 첫 TV토론회를 갖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인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 현재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NN은 플로리다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포함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모조리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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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