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낮 기온도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며 덥겠습니다.
충북과 남부 지역으로는 미세먼지를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모처럼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펼쳐지겠습니다.
다만 한낮에 다소 더워지는 만큼 옷차림은 가볍게 하고 나오셔야겠는데요.
한낮기온 서울이 28도, 충북 제천은 30도, 춘천은 29도 등 어제 25도 선에 그쳤던 중부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영남 내륙지역 의성과 영선이 33도, 대구가 32도 등 폭염 특보 기준인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공기는 일부 지역으로 다소 탁합니다.
약한 정도이기는 하나 중국발 스모그가 들어왔고요.
대기정체에 국내 먼지까지 쌓이면서 지금도 충북과 영남 지역으로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충북과 남부 지역 종일 공기 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한편 출근길에 서해안과 내륙 곳곳으로는 짙은 안개가, 중부지방으로는 구름이 다소 끼어 있는데요.
낮 동안에는 모두 걷히겠습니다.
따라서 다시 자외선과 오존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다시 중부와 경북지역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쯤에 일부 남부 지역으로만 영향을 줬다가 이내 물러나겠고요.
7월 중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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