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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박2일 방북 일정 마치고 전용기로 귀국

정치

연합뉴스TV 시진핑 1박2일 방북 일정 마치고 전용기로 귀국
  • 송고시간 2019-06-22 01:11:56
시진핑 1박2일 방북 일정 마치고 전용기로 귀국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의 방북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금 전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어제부터 이틀간 이어진 이번 방북일정이 모두 끝난 겁니다.

오늘 시 주석의 동선 역시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는데요.

오늘은 북중우의탑 방문과 두 번째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북중우의탑에서 시 주석은 전통적인 북중 혈맹 관계를 다지고 이를 과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어제에 이어 2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찬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레 정상회담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환송 행사에서도 어제 환영 행사에 버금가는 황제급 의전이 제공됐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앵커]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을지도 관심입니다.

역시 한반도 문제가 핵심 의제가 주로 논의됐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 정상은 어제 오후에도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북미협상, 북중관계 등을 논의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관계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인내심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고 이를 위해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문제가 핵심 의제로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의 결과는 시 주석이 평양을 떠난 다음 북한과 중국 언론이 동시에 보도하는 형식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르면 오늘 오후, 늦어도 주말 쯤 대략적인 회담 결과가 공개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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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